[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불후의 명곡2' 가수 홍경민이 에일리 손등에 뽀뽀하는 것을 본 MC 개그맨 신동엽이 "홍경민 그렇게 안 봤는데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기막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감성 작사가 이건우의 곡들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건우는 가슴을 적시는 애절한 노랫말로 멜로디에 영혼을 불어 넣은 작사가이다.
이날 420표로 405표를 받은 에일리를 누른 홍경민에게 MC 신동엽은 "홍경민씨는 에일리를 이겼고, 에일리는 홍경민씨의 표를 맞췄으니, 감사의 의미로 뽀뽀를 해라"고 주문했다. 당황한 에일리와 홍경민은 어쩔 줄 몰라 했지만 관객들은 두 사람을 향해 "뽀뽀해, 뽀뽀해"를 외쳤다.
이에 홍경민은 에일리의 손등에 뽀뽀를 했고, 두 사람은 부끄러워하며 무대를 떠났다. 두 사람이 사라지자 신동엽은 "홍경민씨 그렇게 안 봤는데, 사실 이게 말이 됩니까? 저는 그냥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을 뿐인데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라며 기가 막혀 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 2-작사가 이건우 특집'에서는 에일리, 홍경민, DK, 소냐, 린, 알리가 함께했다.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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