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고현정이 개그맨 김준호-김준현과 드라마 '모래시계'를 재연했다.
27일 방송되는 신개념 시추에이션 토크쇼 'GO Show'에서는 평소 최민수 성대모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던 김준호가 고현정에게 '모래시계'의 명장면을 재연할 것을 제안해 이루어진 것.
재연에 앞서 김준호는 이미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부터 MC 고현정과 함께 '모래시계'를 재연할 생각을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고현정은 17년 만에 '모래시계'를 최초로 재연하게 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뒤돌아선 고현정을 향해 김준호는 평소 갈고 닦았던 최민수의 성대모사를 분위기 있게 소화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격하게 자신을 밀어내는 고현정의 고도의 연기에 당황해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김준호에 이어 김준현 또한 고현정과 '모래시계' 재연에 도전했다. '고뤠 아저씨'라는 캐릭터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준현은 큐사인과 함께 진지한 분위기로 연기를 시작했고, 자신을 밀어내는 고현정을 강력한 한방으로 넉다운 시켰다.
한편, 17년 만에 돌아온 '모래시계'를 확인할 수 있는 'GO Show'의 네 번째 오디션 '신사의 품격' 편은 오늘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호 김준현 ⓒ S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