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 시너지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돈의 맛'의 배우 김효진의 파격적인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확정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 '돈의 맛(감독 임상수, 제작 휠므빠말)'에서 재벌가의 상속녀 윤나미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한 김효진의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이미지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효진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파격적인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김효진이 맡은 윤나미는 재벌가의 핏줄을 타고 났지만 돈에 죽고 못 사는 백씨 집안의 다른 가족들과 달리 유일하게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이다.
캐릭터에 대해 임상수 감독은 자신의 전작 '하녀'와 맞닿아 있는 인물로 윤나미를 거론하며 "제 영화 '하녀'의 전도연이 불에 타 죽은 걸 목격했던 그 나미가 자라서 된 동일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하녀 때 유일하게 자기 집의 돈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택했던 하녀를 보고 좀 다르게 자라난 부잣집 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 감독은 윤나미 역을 연기한 김효진에 대해 "점잖고 겸손한 여인이다. 만만치 않은 내공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 대중들에게 재발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극찬했다.
한편, 김효진은 오는 5월 16일 개막하는 제65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며, '돈의 맛'은 5월 17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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