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이효리와 린이 '악마 에쿠스' 사건 당사자에게 항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쿠스 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우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 바라며 고소하시라 했습니다"는 글을 게재해 단호한 뜻을 밝혔다.
또한, 이를 본 린도 이효리에게 "저희 회사에도요…"라는 멘션을 보내 같은 상황이라는 걸 암시했다.
앞서 이효리와 린은 강아지를 트렁크에 매단 채 도로를 달린 '악마 에쿠스' 사건이 공개돼 도마에 오르자, 트위터를 통해 당사자에게 비난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더욱이 이번 사건이 무혐의로 판결이 나자, 온, 오프라인상에서 비난의 목소리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마 에쿠스' 사건을 엄중 수사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트렁크 쪽에 개를 매달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에쿠스 승용차를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악마 에쿠스' 사건으로 불리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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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효리, 린 ⓒ 엑스포츠뉴스 DB, 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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