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장성호, 윤석민 상대 시즌 2호 투런포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스나이퍼' 장성호(한화 이글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복수의 한 방'을 날렸다.

장성호는 24일 광주구장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번째 타석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화가 3-2로 1점 앞선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장성호는 상대 투수 윤석민의 2구 슬라이더를 주저 없이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완전히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장성호 본인의 시즌 2호 홈런이자 1점차의 살얼음판 리드를 5-2, 3점차로 벌리는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사진=장성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