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에쿠스 운전자에게 고소당할 위기 ⓒ 엑스포츠뉴스 DB, 이효리 트위터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이효리가 개를 자동차 트렁크에 대달고 달린 에쿠스 차주에게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효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쿠스 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우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 다음엔 말 못하고 힘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악마 에쿠스'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남긴 것이다.
이 사건은 지난 21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시작됐다. 게시된 글은 트렁크 쪽에 개를 매달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에쿠스 승용차를 발견했다는 내용으로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전파됐다. 이에 경찰은 동물자유연대와 동물사랑실천협회 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받고 차주의 신원을 파악해 조사에 착수했지만, 고의가 없다는 점에서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 바라며 고소하시라 했다"고 덧붙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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