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 '불후의 명작'서도 김치사업가로 출연 ⓒ 채널A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곽진영이 최근 불거졌던 성형 수술 실패 이미지를 연기와 사업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곽진영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제작 스토리티비, 연출 장형일, 김상래, 극본 김신혜)에서 똑 부러지게 일 잘하는 김치기업 찬솔식품의 김 실장으로 출연중이다.
하지만, 김 실장 역이 20년 전의 예전 인기있던 주말드라마 '아들과 딸'의 막내딸 '종말이'로 주목을 받은 곽진영이라는 사실을 아는 시청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워낙 잠깐씩 등장하는데다 이제까지 방송된 12회 중 4번의 회차에는 얼굴조차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방송내용 중 자동차 안에서 진미에게 보고를 하는 곽진영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자, 곽진영을 알아보는 시청자들이 늘어난 것.
이에 곽진영은 "내가 김치사업을 해서인지 다른 배우들 캐스팅을 시작하기도 전에 제일 먼저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 1년 전부터 드라마가 촬영될 대전광역시에 몇 차례나 가서 제작진들과 시장님도 만나 뵈었고 MOU가 체결되는데 도움이 되고자 정말 내 일처럼 열심히 홍보했었다. 김치사업 하는 사람이 김치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너무 좋게 느껴져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면서 "김 실장 잘해 보려고 20년 연기생활 처음으로 커트 단발로 머리도 잘랐다"고 솔직한 소감과 드라마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또한, 곽진영은 최근 문제가 됐던 쌍커풀 수술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곽진영은 "사실 이런 아쉬움은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드라마 시작부터 함께한 영향도 있지만, 쌍꺼풀 수술이 잘못돼 10년간 연기생활을 쉬어야 했기에 이번에는 정말 잘해 보고 싶은 열정이 컸다. 그래서 더 아쉽고 안타까운 것 같다. 곽진영 치면 성형수술 실패가 검색어로 나오는 그런 여배우의 심정 잘 모르실 것이다. 좋은 연기로 호평받아 검색어 상처, 극복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곽진영은 24일 자신만의 김치공장을 오픈하고 오는 5월 12일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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