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에서 김현주(김영주 역)에게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김정훈(이제하 역)의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들의 특별한 데이트가 11회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다.
패션잡지 에스띨로의 편집장인 영주는 심장병에 걸려 아픈 몸이지만, 병원에서 편히 쉴 수 만은 없다. 잡지사에서 바쁘게 일하는 영주에게 전달된 제하의 동영상. 그 동영상에는 일에 매달리고 있을 영주에게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며 국민체조 시범을 보이는 제하가 있다. 피식 웃은 영주는 어설프지만 목도 돌리고 스트레칭도 하며 제하의 동작을 따라 한다.
또한, 아침 일찍 영주에게 운동복과 운동화를 배달시키고 집 앞까지 찾아와 함께 운동할 것을 권유하는 제하. 영주는 꼭 건강해져서 제하와 데이트 하겠다며 수줍게 마음을 고백하고 제하와 함께 고수부지를 따라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조심스럽게 제하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영주는 제하와 함께 함으로써 아픈 몸도 지친 마음도 조금씩 치유되는 둘만의 힐링 데이트를 하게 된 것.
영주는 같이 자전거를 타는 제하에게 "이제부터는 좀 천천히 가보려구.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옆에 누가 있는지도 보면서, 같이 가려구"라고 말하며 그동안 바쁘게만 살아오며 상처투성이가 된 자신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준비를 한다. 제하의 영주만을 위한 맞춤 치료법이 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영주가 제하를 받아 들였네요", "영주가 빨리 나아서 제하랑 행복해졌으면…", "영주와 제하의 예쁜 모습 많이 보고 싶어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영주가 서서히 상처에서 회복하며 아픈 몸임에도 불구하고 야심차게 일을 하며 커리어우먼의 포스를 되찾아가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바보엄마' 12회는 22일 일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