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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OAK전서 2안타 1타점 활약…팀도 4-3 승리

기사입력 2012.04.21 14:2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콜리시움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팀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1푼 4리에서 2할 3푼 4리(47타수 11안타)로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갓프리와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3-6-1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부터 살아났다. 추신수는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갓프리의 74마일짜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 2루 주자 킵니스를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타점으로 클리블랜드는 4-1, 3점차로 벌리며 한층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는 17일 시애틀전 이후 3경기만에 나온 추신수의 타점이었다.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사 후 상대 투수 블레빈의 4구째 싱커를 통타, 중월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안타 때 홈에 파고들다 아웃당해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9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들어선 5번째 타석에서는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3탈삼진 5볼넷 2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마무리투수 크리스 페레즈는 1점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선을 삼자 범퇴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추신수를 비롯해 잭 해너한이 4회 결승 2타점 2루타 등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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