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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소진, 귀여운 콘셉트 부담 고백 "27살에 이런 걸 한다"

기사입력 2012.04.18 18:2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청담CGV 엠큐브=백종모 기자] 걸스데이 멤버들이 귀여운 콘셉트를 고수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오후 4시 첨담 CGV 엠큐브에서 걸그룹 걸스데이의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8개월 만에 컴백한 걸스데이는 이날 '큐티+섹시' 콘셉트의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알렸다.

걸스데이가 자신들의 귀여운 콘셉트를 고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활동에서의 콘셉트에 대해 걸스데이 민아는 "큐티와 섹시를 넘나드는 정도다. 아주 섹시는 아니고 중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유라는 "아직까지 걸스데이는 발랄한 이미지가 더 어울린다"고 답했다.

포미닛, 시스타와 같은 시기에 활동하는 것에 대해 지해는 "시스타, 포미닛 선배님들과 대결 구도에 서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두 그룹을 노래를 좋아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뜻을 전했다.



소진은 "음악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3가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면서 "그 분들이 농도 짙은 섹시함과 여성으로서 섹시하고 멋있는 것을 표현했다면, 우리는 갓 여성이 된 것 같은 큐티와 섹시의 중간을 지키겠다"며 차별성을 어필했다.

지해는 "우리는 좀 더 아이돌스럽고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언제까지 귀여운 콘셉트를 유지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민아는 "우리도 궁금하고 알 수 없는 부분"이라며 웃었다.

혜리는 "귀여움 속에서도 더 많은 매력을 찾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이에 리더 소진은 "앞으로의 콘셉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겠다"면서도 "내가 27살에 이런걸 하는데 다른 멤버는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서 걸스데이는 타이틀곡 '오! 마이갓'을 포함해 신곡 '둘이서', '텔레파시' 기존곡 '너, 한눈 팔지마!'등 4곡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한껏 표현한 솔로무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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