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29

'20년째 알몸 생활' 나가사키 할아버지의 사연은?

기사입력 2012.04.18 17:32 / 기사수정 2012.04.18 17:37

온라인뉴스팀 기자


▲ 20년째 알몸 생활 (☞사진 원본 보기)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0년째 알몸 생활을 하고 있는 한 노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무인도에서 20년째 알몸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는 한 일본인 노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 현 서부 해역의 외딴 소토바나리라는 섬에 살고 있는 마사푸미 나가사키(76·남)는 혼자 20년째 이 섬에서 알몸으로 생활해 오고 있다.

나가사키 씨는 "그동안 사회 규범을 잘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자연계의 법칙은 따른다. 그건 자연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발가벗고 걷는 것은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맞지 않다. 하지만, 이 섬에서는 괜찮다. 일종의 유니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식과 물 등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육지로 나갈 때 외에는 알몸으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토바나리 섬은 마실 물도 없을뿐더러 위험한 해류에 둘러싸여 있어 지역 어민조차도 거의 찾지 않는 무인도 섬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취재진에게 "여생을 마무리할 곳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며 “나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삶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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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강정석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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