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공식사과문, "진심으로 사과…소속 연예인들 무관"

▲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공식사과문 ⓒ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연예기획사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가 공식사과문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으로 짤막한 공식사과문을 게재했다.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는 최근 연예인 지망생 상습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오픈월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여러분께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며 "확인결과 현재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는 본 사건과 관련된 오픈월드 소속 연예인의 사건가담에 대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일체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확인 안 된 보도가 양산됨으로 인해 본 사건과 무관한 소속 연예인들이 큰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모든 소속 연예인들이 당사의 소속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거론되어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부디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주시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불신과 심려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소속 연예인 모두가 본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한편, 오픈월드 대표 A씨는 연습생 6명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추가 조사과정에서 피해자가 기존 6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10대 2명과 신인연기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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