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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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강혜정 '결혼의 꼼수', 위트 넘치는 명대사로 '인기몰이'

기사입력 2012.04.17 18:3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가 톡톡 튀는 대사와 위트 있는 표현으로, 로맨틱 코미디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극중 강혜정(건희 역)과 이규한(강재 역)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하는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로, 말끝마다 여자를 무시하는 마초남 이규한을 상대로 강혜정은 화끈한 대사를 속사포처럼 날리며 한방 먹인다.

1화에서 강혜정은 사사건건 자신을 무시하는 상사 이규한에게, "남자 젖꼭지가 왜 달렸는지 알아? 신이 남자를 대충 만들었다는 증거다. 이 쓸모없는 남자종족아"라고 남자의 젖꼭지에 대한 재정의를 내리며, 여성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폭풍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2화에서는 "내 힘으로 성공할 거예요. 내가 개발하고 마케팅 해서 내가 런칭시켜요. 이과장은 시키는 것만 하세요 시!다!바!리!"라고 말하는 이규한의 상사로 신분 상승한 강혜정의 한풀이가, 여성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눈길을 모았다.

남녀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대사도 인기 로맨틱 코미디의 필수요소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닮은 모습을 가진 강혜정과 이규한이, 서로에게 무심한 듯 내던지는 대사에서는 짙은 감성이 묻어나온다. 리얼하면서도 공감 가는 섬세한 대사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2화에서 강혜정은 "왜 그렇게 이기려고 하냐고, 할 만큼 하면 됐지 여자가 끝까지 이겨야 하느냐고" 어렸을 때부터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나는 노력하는 거뿐인데, 사람들은 나보고 독하대"하며 작아지는 모습을 보일 때는, 짠한 마음과 함께 강혜정을 토닥여주고 싶은 진한 공감도 선사했다. 또한, 이규한은 5화에서 "유팀장님은 겁에 질려서, 높은데 높은 데로 올라가는 히말라야 사슴 같습니다"라고 말해, 강혜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7일 밤 11시에 방송될 '결혼의 꼼수'는 서로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갖게 된 강혜정과 이규한이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결혼의 꼼수 ⓒ CJ E&M]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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