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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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악덕 체납자에 시달리는 공무원, "보이스피싱 오해 많이 받아"

기사입력 2012.04.17 00:04 / 기사수정 2012.04.17 00:0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세금 때문에 매일 같이 화풀이를 받는다는 겁 많은 공무원이 등장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박수홍, 박경림,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영등포 세무서 징세 계에 근무하고 있는 이혜지 씨는 "악덕 체납자는 세무서를 찾아와 다짜고짜 화를 낸다. 남자 직원들은 도와주지 않는다. 하지만, 나도 국세청 직원이기 때문에 나 스스로 해결하고 싶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MC들은 "다른 부서로 옮겨 달라고 해봐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그나마 저는 쉬운 편이다. 압류를 하는 데는 더 심하다. 나는 돈을 받으며 욕먹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스 피싱으로 오해도 많이 받는다. 한번은 환급 전화를 드렸더니 내 연봉이 얼마나 있는 줄 아느냐며 빈정댔다"고 덧붙였다.

이혜지 씨는 "세금을 제때 내시면 저희가 압류할 일도 없다. 그러니 세금을 제때 내셔서 저희가 얼굴 붉힐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마디를 남겼다.

한편, 악덕 체납자에게 매일 같이 화풀이를 듣는 그녀의 사연은 127표를 받아 주류 감별 공무원의 사연을 눌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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