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승기, 개념국왕 등극…거침없는 '일침' 화제

▲이승기 개념국왕 ⓒ 김종학 프로덕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개념국왕'에 등극했다.

이승기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왕이 되기 위한 공부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천방지축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해온 이제하(이승기 분)는 왕위 자리에 오르게 되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제하는 중국이 '아리랑'을 유네스코에 자국의 문화유산이라고 등재하려 시도한 것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개념국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제하는 "그럼 우리가 아리랑을 부르면 중국의 속국이 되는 것이냐, 그동안 우리나란 뭐했냐, 우리나라 상징을 빼앗긴 건데 행정부 장관들 날로 먹냐"고 통쾌한 일침을 가했다.

그런 가하면 밤을 꼴딱 지새우며 왕실 자료들을 섭렵한 이제하는 수석비서관에게 "말레이시아랑 필리핀 대사들 논제가 겹치니 다르게 하라"며 "기사자료 중간에 스펠링 틀렸던데 혹시 뉴욕타임즈 스펠링 틀린 것을 그대로 갖다 붙였냐"고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승기가 갑작스럽게 왕위를 물려받았지만 지금까지 드러냈던 천방지축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4대 국왕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9, 10회분에서는 180도 반전 면모로 국왕의 위용을 드러낼 이승기의 변화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깐죽 왕자에서 개념 국왕으로 변신하게 될 이승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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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