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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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3인 홍대 유기견 바자회 '강아지 살리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2.04.16 12:55 / 기사수정 2012.04.16 12:5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정진 기자] 유기견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미모의 레이싱모델 3인이 뭉쳤다.

지난 15일 오후 홍대 놀이터에서 김모아, 임은빈, 이은혜 레이싱모델이 직접 만든 물건으로 유기견 바자회를 연다는 것.

얼굴만큼 예쁜 마음으로 만든 사비를 털어 막대 책갈피와 볼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강아지를 위해 쓸 계획이다.

임은빈과 김모아는 미술을 전공한 실력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 책갈피를 완성했으며, 이은혜는 리본을 활용한 볼펜을 만들었다. 주변 친구들에게 입지 않는 옷들까지 바자회 물건으로 후원받았다.



김모아 레이싱모델은 "3명이 커피를 마시면서 유기견들의 방한 문제로 토론하다 일이 커졌다"며 "하루 5천원이면 강아지 한 마리가 하루를 더 살 수 있는데 마시고 있는 커피 한잔이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임은빈은 "12시간 매니큐어로 막대를 칠하는데 스튜디오가 환기가 안 되어 환각 증세까지 경험한 헤프닝도 있었다"며 "볼펜에 인두질 하다 머리까지 태웠지만 강아지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쁨 마음으로 함께 했다"고 전했다.


방송연예팀 이정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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