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교' 맹신한 母, 두 딸까지 살해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모텔방에서 친딸을 살해한 일명 '기계교'에 빠진 엄마가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전북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부안 모 모텔에서 7세, 10세 된 두 딸을 살해하고 달아나 이틀 만에 붙잡힌 K모씨가 일명 '기계교'라는 사이비종교의 맹신자로 밝혀졌다.
친구에 꼬드김에 '기계교'를 믿게 된 K씨는 친구에게 "딸들을 소풍 보내지 마라", "역 앞에서 노숙을 해라", "아이들 재우지 마라" 등의 비상식적인 지령을 받아 실행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구는 K씨가 지령을 어기면 벌금을 요구하였고, 결국 K씨는 총 1억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다.
결국, 재산을 탕진한 K씨는 자살을 결심하고 지난달 두 딸과 부안 모 호텔에 투숙, 아이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도주하다가 이틀 만에 횟집 화장실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기계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안타깝다", "역시 사람을 잘 만나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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