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벚꽃을 즐기기 위해 여의도를 찾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걱정 없이 벚꽃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주말 벚꽃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3(금)~15(일) · 20(금)~22(일)일 여의도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막차를 여의도 정류소를 기준으로 익일 오전 01시20분(차고지 방향)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13~15일, 3일만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이 벚꽃을 조금 더 오랜 기간 즐기실 수 있도록 1주 늘려, 두 주말에 걸쳐 총 6일간 막차 연장운행을 하기로 했다.
현재 여의도를 경유하여 차고지 방면으로 여의도를 출발하는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은 23시40분~24시00분이므로 이번 연장 운행으로 막차가 약 1시간30분가량 연장되는 셈이다.
막차 연장운행은 총 28개 노선, 시내버스만 대상으로 운영된다.
벚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국회의사당 정류소에서는 263, 461, 5615, 5618, 6623번을 포함해 총 10개 버스 막차가 익일 오전 01시20분에 차고지를 향해 출발한다.
그 밖의 여의도 내 버스정류소에서 회차해 차고지를 향하는 나머지 노선 또한 익일 오전 01시20분을 기준으로 막차가 출발한다.
버스별 자세한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6360-4560(서울시 버스관리과)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제8회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는 13일 18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강대교 남단~파천교 입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여의서로 주변 일부구간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통제정보는 ‘제8회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 홈페이지(tour.yd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권오혁 버스관리과장은 "벚꽃축제기간 동안 여의서로 인근 도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도보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하니 아름다운 벚꽃을 만끽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귀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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