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본격적인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4월 둘째 주 주말이 다가왔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 간의 봄나들이, 연인끼리의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인 여의도한강공원으로 떠나보자. 낮에는 벚꽃 구경, 밤에는 가족영화를 즐겨보자.
한강에서 문화생활과 레저활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연극, 영화, 재즈공연. 수상택시·요트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여의도물빛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연극·영화·재즈공연
여의도 물빛무대를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이용 후 마포대교 방향 공원으로 진입하면 된다. 물빛무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여의도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또는 070-4607-6175로 문의하면 된다.
▶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 / 4.14(토) 15:00~16:10, 19:00~20:10 · 4.15(일) 19:00~20:10
연극 '소라별 이야기'는 배우들이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담은 반(半) 가면을 쓰고, 추억 속 친구들의 모습을 연기하는 이색적인 마스크 연극이다.
▶ 온 가족이 즐기는 상영회 / 4.15(일)~20(금)
매력적인 한강 낙조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가족영화상영회가 진행된다. 어거스트 러쉬 , 쿵푸팬더 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CATS 등 온 가족이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 감미로운 재즈 공연 / 4.18(수), 25(수) 19:00~20:00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선보이는 N.new 어쿠스틱 재즈 밴드의 '수요 재즈의 밤'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서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그대 모습은 장미' 'Mercy' LOVE 등 우리의 귀에 익숙한 곡이 아름다운 재즈 선율로 선보인다.
꽉 막힌 도로에서 벗어나, 한강수상택시 타고 봄나들이 즐기자!
'한강수상택시'는 여의도봄꽃축제 기간 중, 색다르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수상 관광 코스를 운항한다.
여의도봄꽃축제장과 인접한 수상택시승강장(국회의사당앞, 여의나루역, 63빌딩앞 승강장)에서 출발하여, 봄꽃이 만발한 '선유도·노들섬' 등을 경유하여 봄꽃을 구경하는 관광코스다.(20~40분 소요)
승선요금은 1대당 5~9만원(1대당 7~10명까지 승선가능)이며, 사전예약을 하게 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상택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수상택시 콜센터 1588-396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시민요트나루'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를 배경으로 낮부터 밤까지(밤 9시까지 운항) 봄꽃을 즐길 수 있는 크루저 요트를 운항한다.
크루저요트는 1인당 15,000원(1시간, 5~8명 공동탑승 기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연인·가족 간의 로맨틱한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 외에도 어린이를 동행한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한 '키즈파크'도 함께 운영한다. 다양한 대형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키즈파크는 만 12세까지 이용 할 수 있으며,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봄꽃축제 기간 여의도시민요트나루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기념풍선을 제공하는 이벤트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요트이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마리나(3780-8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김윤규 총무부장은 "한강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인 '봄'을 보다 많은 시민께서 한강공원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만나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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