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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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성민 죽음, 이승기 왕권 계승하나?…초강력 역습 예고

기사입력 2012.04.13 09:54 / 기사수정 2012.04.13 10:1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더킹 투하츠' 이성민이 애처롭게 죽음을 맞이하며 이승기가 눈물 속에 왕위를 계승해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12일 연속 방송된 '더킹 투하츠' 7, 8회 분에서는 대한민국 제 3대 국왕이었던 이재강(이성민 분)이 김봉구(윤제문 분)의 계략에 의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면서 천방지축 안하무인이었던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왕위를 물려받는 모습이 담겨졌다.

이재강은 한동안 매달렸던 WOC(세계장교대회)와 김항아-이재하의 약혼에 대해 마무리를 짓고 왕비 박현주(이연경 분)와 휴가차 안면도로 떠나 오붓하게 즐기고 있던 상황. 이재강은 와인을 마시고 이재하에게 전화를 걸어 "재하야, 형이 너 엄청 좋아하는 거 알지? 나는 너도 좋고 김항아씨도 좋다. 넓은 마음으로 여유를 가져봐. 그럼 천국이 열려"라며 동생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재강과 박현주는 미래의 자녀계획을 얘기하며 너무 행복해했고, "간만에 와인을 마셔서 그런가. 졸리네", "주무세요. 이제 기쁠 일만 남았어요"라는 대화를 마지막으로 잠을 자듯 조용히 눈을 감았다.

두 사람은 남북의 결혼과 자신을 입국 금지시킨데 대해 앙심을 품고 있던 김봉구에 의해 암살됐던 것.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 분)가 무심코 실수로 던진 한마디로 인해 대한민국 국왕이 서거하게 되는 비극적 결과가 초래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재하는 이재강이 있던 안면도에 갔다가 척추를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된 여동생 이재신(이윤지 분)과 엄마 방영선(윤여정 분)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재하는 이재강의 죽음이 김봉구의 계략으로 인해 김항아가 누명을 쓰게 됐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지, 이재하와 김봉구의 치열한 대립은 어떻게 진행될 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순재 윤재문 이승기 ⓒ MBC 방송캡쳐]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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