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적도의 남자'의 엄태웅, 이준혁이 상반된 매력이 돋보이는 키스신 대결을 펼친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문학커플' 엄태웅(선우)과 이보영(지원)이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조심스레 나누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엄태웅과 이보영, 이준혁과 임정은 커플의 상반된 매력이 물씬 풍기는 키스신 사진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버스에 나란히 앉아 수줍은 듯 선우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는 지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로 심장 소리가 들릴 만큼 밀착한 풋풋한 두 사람이 펼치는 '버스 키스'는 서툴지만 서로에게 느끼는 설렘과 떨림이 온전히 담겨있다.
특히, 애틋함과 설레는 마음의 지원과 슬픈 듯 아련한 표정의 선우의 모습이 엇갈리며 첫사랑의 풋풋함과 복수를 준비하는 선우의 운명이 뒤섞여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반면, '욕망커플' 이준혁(장일)과 임정은(수미)은 도발적이고 아찔한 취중키스를 펼친다.
서로에게 이끌리는 선우과 지원의 모습을 보며 분노가 폭발한 장일이 괴로운 감정을 수미에게 쏟아내며 강렬한 '취중 키스'를 퍼붓는다. 농밀한 두 사람의 키스는 엇갈린 사랑과 자신의 채울 수 없는 욕망의 감정을 폭발시키듯 격정적이며 처절한 슬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두 키스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들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키스다", "선우와 지원의 입맞춤은 왠지 가슴 찡하다", "수미의 고통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자신이 선우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문태주(정호빈)의 등장과 함께 본격 복수극이 예고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8화는 12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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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적도의 남자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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