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스피드 행성 발견 (☞ 사진 원본 보기)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초스피드 행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2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다트머스대학교의 아이댄 진스버그 박사와 게리 웨그너 박사 등이 원자구성입자에 따른 속력보다 훨씬 더 빠르게 궤도를 도는 초스피드 행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우주를 떠돌던 중 블랙홀과 충돌한 뒤 원래의 궤도를 이탈한 이 행성의 속도는 무려 시간당 3000만 마일(약 4800만㎞/h)에 이른다.
이에 아이댄 진스버그 박사는 "스스로 빛을 내는 두 개의 별이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뒤, 하나는 블랙홀 안에 남고 또 다른 별은 밖으로 튕겨져 나와 스스로 궤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행성이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행성은 블랙홀의 영향을 받아 평균 이동 속도가 4배 정도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뮬레이션과 이론으로만 가능했던 초고속 행성이 실제로 발견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향후 우주와 행성, 블랙홀의 비밀을 푸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초스피드 행성 발견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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