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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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박현범 "포항전, 신광훈 자리 집중 공략"

기사입력 2012.04.09 14:15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기흥, 김덕중 기자] 수원 블루윙즈가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수원 삼성의 윤성효 감독은 9일 경기도 기흥의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많은 팬분들이 찾아줄 것이라 믿는다. 수원 팬들에게 홈 경기 승리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수원은 지난 7일 전남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한 데 그쳐 K리그 선두 자리를 제주에게 내줬다. 수원은 제주와 4승 1무 1패(승점13)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에 밀려 리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1일 포항전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이 가능하다.

미디어간담회에 나선 박현범과 오범석은 포항의 약점을 파고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현범은 "포항의 오른쪽 풀백 신광훈이 경기를 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대상포진에 걸려 정상 컨디션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신광훈의 자리를 파고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범석은 포항의 골잡이 지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오범석은 "포항의 새 외국인 공격수 지쿠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선발로 뛰든 교체로 뛰든 경기당 한 골씩을 넣는다. 수비에선 지쿠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면 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홈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수원은 올시즌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박현범과 오범석은 "원정에선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빅버드에선 다르다. 포항이 K리그 전통 강호의 이미지가 있지만 홈경기인 만큼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윤성효 감독 ⓒ 수원 블루윙즈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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