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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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남주, 로맨티스트 유준상에 감동…'미국행 포기'

기사입력 2012.04.08 03:14 / 기사수정 2012.04.08 03:1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남편 유준상에게 감동받은 김남주가 결국 미국 유학을 포기했다.

7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30년만에 가족을 찾고 행복해하는 남편 테리(유준상 분)를 보며 미국 유학을 망설이는 윤희(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윤희는 직장 후배들과 마지막 모임을 갖게 되었고 약속장소로 가던 도중 테리와 통화를 했다. 통화 도중 윤희의 비명 소리와 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리고 전화가 끊어지자 테리는 직감적으로 윤희에게 사고가 났다고 판단했다.

중요한 세미나 앞두고 있던 테리는 그렇게 전화가 끊긴 후 윤희와 통화가 되질 않자 결국 세미나를 포기하고 윤희를 찾기 시작했다. 윤희를 찾기 위해 약속 장소 근방을 헤매던 테리는 윤희를 만나게 되었다.

너무나도 멀쩡한 윤희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난 테리는 “그렇게 전화가 끊겨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다”면서 “왜 다시 전화해 않았냐? 여기 오는 동안 너한테 큰 일이 났을까봐 너무 무서웠다”고 윤희를 다그쳤다. 윤희는 중요한 일을 포기하고 온 테리 에게 “그렇다고 세미나를 포기하고 오면 어떡하냐”고 화를 냈다.

테리는 그런 윤희를 안아주면서 “그 동안 항상 내 것이 없어서 지킬 것이 없었는데 너는 처음 생긴 온전한 내 것”이라고 말했다. 테리의 말에 감동 받은 윤희는 “나는 항상 나만 생각하고 내 것만 지키려고 했는데 왜 나만 나쁘게 만드냐”면서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해 남편을 위해 자신의 꿈을 접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미국 유학을 포기한 윤희가 앞으로 어떤 며느리가 될지, 또 시댁 식구들과 어떤 사건으로 얽히게 될 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유준상, 김남주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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