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물담배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마루앙 샤막의 행동을 비판했다.
샤막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경기에 출전해 고작 1골을 터뜨리는데 그쳤다. 샤막이 마지막으로 선발 출장한 경기는 지난 1월 리즈와의 FA컵 64강전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샤막은 지난 주말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을 앞두고 모로코 대표팀 동료 아델 타랍과 물담배를 피는 장면이 포착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벵거 감독은 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흡연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라며 "그가 다음 시즌 아스널에 잔류할지 대해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 우리는 그가 담배를 피지 말고 집중하기를 원한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샤막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스널은 독일 대표팀 출신 루카스 포돌스키(쾰른)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올리비에 지루(몽펠리에)와도 강하게 연결돼 있다,
[사진 = 마루앙 샤막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