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0
자유주제

따뜻한 연말을 영화와 함께..

기사입력 2004.12.15 02:15 / 기사수정 2004.12.15 02:15

박지완 기자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캐롤송이 울려퍼지고,  따뜻한 트리와 조명이 광장을 메우고, 연인들이 거리를 메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다. 연인을 위한 최고의 개봉작들과 싱글족들을 위한 비디오 대여용 타이틀을 같이 소개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는게 어떨지....

 일단 개봉영화부터 훏어보면, 인크레더블과 샤크는 가족영화로 하나의 픽사사의 대작이고, 샤크는 슈렉의 드림워크사의 작품인데 개봉성적과 평은 인크레더블 쪽이 더 있지만, 샤크 특유의 유명배우(윌스미스, 카메론 디아즈, 로버트드니로 등등)총출동 보이스 믹싱에 가벼운 유머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게 중론이다. 디즈니와 드리워크사로 대비되는 미국 양대 애니메이션 시장은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며 발전해가는 양상이다.  추천작은 인크레더블... 인크레더블의 히어로 이미지는 이영화 한편으로 BBC에서 뽑은 슈퍼 히어로를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헐크에 이어 5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샤뮤엘 잭슨이 목소리 연기를 한 프리징맨도 양념으로 볼만하다. 폴라 익스프레스는 톰 행크스의 원맨쇼로 터미날에 이어 너무 한배우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가족이 볼만한 영화로 보기엔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엘프는 어린아이와 손잡고 가도 될만하게 가슴 훈훈한 최고의 가족 드라마다, 어른들이 보기엔 다소 유치할지 몰라도 어린조카나 아이들과 같이 볼만한 영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최고의 추천작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너무나 유명한 감독이기에 더 부연설명은 피하겠지만, 이 감독의 영화에는 재미 그 이상이 재미가 있다. 그의 메시지를 한번 느껴보시길....

 연인과 함께 볼 영화는 역도산과 브릿지존스의 일기2, 오페라의 유령등이 있다. 역도산이 연인과 함게 볼만한 영화냐의 의견은 이영화의 감독이 파이란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에서 대답을 찾을수 있다. 이 감독의 스타일 상 역도산의 화려한 카리스마를 돋보이기 보다, 암울한 내면의 이미지를 끌어올린 듯한 이미지를 풍겼고, 슬픈 남자의 뒷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이리라. 남자연인을 위해 역도산을, 여자연인을 위해 브릿지존스의 일기2를 추천한다. 브릿지존스는 1편과 마찬가지로 2편에서도 콤플렉스 투성이의 여자애기이다 보니 남자보다 진솔한 여자 이야기일수 있겠다. 아이러니 하게도 두영화 다 영화를 위해 살을 찌웠다 하니 우연한 일치라 볼수 있겠다. 오페라의 유령은 너무나 유명한 뮤지컬을 영상미학의 달인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했다. 음향은 뮤지컬을 생각하면 많이 떨어지겠지만, 영상만큼은 최고로 자리 잡아 스토리를 끌어내지 않았나 생각된다. 

 싱글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비디오용 영화는 다음에 다루기로 하겠다. 부디 다음 리뷰때까지 싱글을 탈출하시길 빌겠다.


곰...





박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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