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이혁재가 오랜만에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다.
이혁재는 6일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에 출연해 폭행 사건의 내막과 솔직한 심경을 방송 최초로 고백할 예정이다.
묵비권이 허용되는 토크쇼인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는 박명수, 정준하, 지상렬, 정선희, 고영욱, 이태혁, 낸시랭, 김새롬 등 8명의 MC가 이끈다. MC들은 돌아가는 세트에 앉아 자신만의 색깔로 질문 배틀을 벌이게 된다. 게스트는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일 경우 "노코멘트"를 외칠 수 있으며, 이 경우 다음 MC에게 질문 권한이 넘어가는 신개념 토크쇼다.
지난 2010년 룸살롱 폭행사건으로 인해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혁재는 "폭행 사건 이후 아들은 전학을 가야했고,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내도 휴직을 해 한국을 떠날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접을 생각도 했지만 손가락질 받으며 불명예스럽게 접는 건 싫어서 어렵게 방송에 복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혁재는 룸살롱 폭행사건으로 인해 2년간 방송활동을 쉬는 동안에 곁에서 힘들어 했을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이혁재는 "아내는 나에게 예수그리스도 같은 존재이다. 나를 구원해줬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진행된 아내와의 깜짝 전화연결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혁재의 진솔한 사죄와 고백이 이어지는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는 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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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혁재 ⓒ K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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