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 XTM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가 아찔했던 헬기사고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시네시티에서 열린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2 제작보고회에는 MC 조민기, 연정훈, 김진표와 서승한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진표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촬영 당시 일어난 AH-1 코브라 헬기와 쉐보레 콜벳과의 대결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 "코브라와 콜벳의 대결이 막 끝나고 일어난 사고로 먼지가 나서 거기 있던 모든 스태프가 패닉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진표는 "천만다행인 것은 잔해가 공터에 엄청나게 많았는데, 20여 명의 스태프에게는 인명사고가 없었다. 정말 다행인 것이 모든 잔해가 스태프가 있는 곳의 반대편으로 날아갔다"며 "또한, 헬기 안에 있었던 파일럿 두 분도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제 인생에 있어서 역사적인 순간임과 동시에 행운이 깃들여진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 사고는 지난 3월 1일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피닉스 쿨리지 공항에서 진행된 '탑기어 코리아' 시즌2 녹화 중에 발생했다. 콜벳과 AH-1 코브라 헬기가 활주로를 일직선상으로 함께 달리며 스피드 대결을 벌이는 장면을 진행하던 찰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코브라 헬기가 사전 제작진과 논의된 지점을 지나쳐 방향을 잃고 추락한 것이다.
'탑기어 코리아2'는 영국 BBC의 '탑기어'를 오리지널 한국포맷으로 제작한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자동차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테마로 슈퍼카는 물론 올해 국내에 출시될 신차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한다.
한편, '탑기어 코리아2'는 오는 8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