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퍼매치의 히어로 박현범(수원)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5라운드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박현범을 선정했다.
박현범은 지난 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홈 경기서 전반 2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현범의 활약으로 수원은 서울전 4연승을 내달린 동시에 리그 선두로 등극했다.
수원의 허리를 책임진 박현범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결승골을 뽑아냈을 정도로 공격 가담도 활발했고 상대가 자랑하는 중원과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서울의 패스 플레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박현범은 올 시즌 처음으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연맹은 '슈퍼매치 결승골 뿐 아니라 압도적 제공권과 수비력으로 서울 공격을 봉쇄'했다고 평했다.
한편, 5R 베스트11에는 공격수 김재성(상주)과 스테보(수원), 미드필더 송제헌, 레안드리뉴(이상 대구), 박현범, 조찬호(포항), 수비수 양상민(수원), 김광석(포항), 홍정호(제주), 김창수(부산), 골키퍼 한동진(제주) 등이 뽑혔다.
5R 베스트팀은 전북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펼친 대구가, 베스트 매치는 4만5192명이 찾은 수원과 서울의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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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