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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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결혼 공식 발표 "무한도전 통해 공개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2.04.02 12:28 / 기사수정 2012.04.02 14:0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청담동=백종모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정준하는 2일 낮 12시 가족이 운영하는 청담동의 모 일식집에서 결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결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준하는 “너무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며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이어 “너무 기쁜 소식이라 좋은 자리를 통해 얘기하고 싶었는데, 시점 문제로 발표 못했다”며 갑작스러운 발표에 대해 해명했다.

정준하는 “기자회견 하는 순간이 너무 행복한 순간이어야 하는데, 계획 했던 것이 아니라 갑자기 일이 벌어졌다”며 “예전에도 말씀 드렸듯 결혼에 대한 소식은 내가 몸담고 있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제일 먼저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가 “네가 황태자냐, 세기의 결혼도 아닌데 왜 이리 뜸을 들이냐”고 다그치기도 할 정도였다고.

그는 “빨리 발표를 하고 싶었지만, 공교롭게도 방송국이 파업중이기 때문에 말 할 기회가 없어 지켜보고 있었다”며 “결혼이 5월달이라 더 미루기가 힘들 것 같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 따로 발표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30일 홍철의 생일 전날 김태호PD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여서 ‘간추린 무한뉴스’라는 인터넷용 무한뉴스를 찍었다”며 “멤버들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팬들을 위해 각자가 모여 근황을 전하는 자리에서 결혼 사실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간추린 무한뉴스’를 수요일에 공개하고 목요일에 기자회견을 정식으로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사실이 발표돼며, 김태호PD가 이날 오후12시 급하게 편집본을 올렸다.

그러나 2일 아침 갑작스러운 보도로, 전화가 수없이 오는 데다 ‘우리들의 일밤 - 남심여심’ 녹화가 있어 수습을 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는 것.

정준하는 결혼식은 5월 20일 6시에 신라 호텔에서 할 예정이다. 정준하는 자신의 어머니 이름으로 이미 예약도 마쳤다.

그는 “이제 언론에 공개가 됐지만, 여자 친구가 일반인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이렇다 할 프러포즈는 없었다”고 밝혔다.

결혼식 사회는 이휘재, 유재석 등에게 부탁 중이며, 주례는 이순재에게 부탁할 예정이다. 정준하는 “박명수 씨가 축가를 혼자 하겠다고 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며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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