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 주연이 2AM 조권으로부터 받은 CD를 공개하면서 조권 글씨체가 이슈로 떠올랐다. 평소 '깝권'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공개된 '조권 글씨체'는 단정하고 보기 좋아 반전 매력이라며 화제를 모은 것.
또 독설가로 알려진 프로듀서 방시혁 역시 이미지와는 달리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손글씨로 많은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주연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에게도 고운 손글씨로 눈길을 끌었던 조권, 자신의 제자 조권에게 직접 손글씨로 마음을 전한 방시혁의 반전(?) 글씨체를 모아봤다.
지난 27일 쥬얼리의 멤버 하주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동생 권이한테 2AM 씨디 받았다. 이번 앨범노래 다 좋다. 특히 6번 창민이가 작사-작곡한 '사랑해 사랑해' 러블리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음반에는 조권이 직접적은 메시지가 눈에 띈다. 공개된 세 장의 사진은 모두 2AM의 이번 앨범으로 특히 눈길을 모은 것은 정성스레 쓴 편지 속 '조권 글씨체'. 조권은 주연에게 "2AM CD를 이제 주오! 우리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하오. ㅋㅋㅋ 누나! 항상 긍정적으로 하루하루 보내는 모습! 보기 넘 좋아!! 앞으로도 화이팅 하자! I LOVE YOU"라는 글을 적었다.
조권은 하주연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손글씨로 직접 표현했고, 또박또박 정교한 글씨는 아니지만 손으로 쓴 글씨 특유의 매력이 묻어나는 개성만점 글씨체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권이 공개한 프로듀서 방시혁의 글씨체다.
조권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감동이었어요.(눈물) 시혁이 형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권이 프로듀서 겸 작곡가 방시혁에게 받은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좋은 음반을 만들자는 한마음으로 묵묵히 형만 믿고 따라와 준 너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우선 하고 싶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우주를 점령해 버리자고"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특히 방시혁은 방송에서 할 말은 꼭 다하고 말았던 딱딱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가 달리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손글씨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네티즌들은 "독설가 방시혁의 글씨체 맞냐?", "인터넷으로 손글씨는 보기 힘들죠, 방시혁씨 자필로 쓰신 글이 화제가 될만하네요" ,"지금 딱 봐도 정말 이런 손편지는 감동 일 듯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