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너만 생각나' 뮤비에서 '매너 손 키스' 선보여 화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가수 장나라가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에서 애틋한 '매너 손 키스'를 연기해 화제다.

장나라는 지난 26일 싱글 앨범 '너만 생각나'를 통해 4년 만에 국내 가수 활동을 재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에서 이별을 겪은 여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해 애절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너만 생각나' 뮤직비디오 속의 독특한 '매너 손 키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너 손 키스'는 장나라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남녀 주인공이 입술을 마주 대고 하는 여느 키스신과는 다르게 뮤직비디오 속 남자 주인공이 장나라의 입술에 손을 갖다 대고 그 위에 키스를 하는 장면은 이별을 결심한 남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 애틋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장나라의 '매너 손 키스' 장면은 지난달 14일 동해안에 한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영하의 온도에 매서운 바닷바람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장나라와 수십 명의 스태프는 집중력으로 빠른 촬영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날 촬영에서는 남자 주인공을 맡은 윤현민의 좋은 연기도 빛났다. 윤현민은 다소 쑥스러울 수도 있는 키스신에서 뛰어난 감정몰입으로 전혀 어색함 없는 리얼한 분위기를 형성, 장나라와 찰떡 호흡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아내기도 했다.

장나라는 "상대역 윤현민이 추운 날씨에서도 카메라 앞에 서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안정적이고 편안한 연기를 펼쳐서 함께 연기하기 좋았다"고 연기력을 칭찬하는가 하면 "운동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외투를 입었음에도 단단한 어깨가 돋보였다"며 윤현민의 매력을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장나라는 이번 싱글 앨범 '너만 생각나'를 제작하면서 모든 부분을 자신이 직접 까다롭게 체크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애정을 쏟아 부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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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나라 ⓒ 나라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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