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로또 1등 행운을 가져다 준 부적 같은 차를 공개합니다”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이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줬다며 올린 자동차 사진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로또정보 사이트(
lottorich.co.kr)에 올라온 이 자동차 사진은 나눔로또 477회에서 1등에 당첨된 한 모(가명)씨가 올린 글로, 차량번호판이 ‘477회 행운의 차’로 표기돼 있다.
‘행운의 차(럭키)’로 불리는 이 차는 구형 카니발 1998년식으로 한 씨가 지난해 봄에 중고차로 구매했다.
한 씨는 “이 놈(차)를 사기전에는 항상 쪼들려 통장 잔고가 0원에 가까웠는데, 생명이라도 불어 넣듯 이 차로 인해 매월 몇 십 만원씩의 알바 거리가 들어오고 하는 일들도 잘 풀렸다”며 “1년여를 동고동락한 끝에 지난 1월 21일 기어코 로또 1등에 당첨됐고 농협에 당첨금을 찾으러 갈 때도 이 차를 타고 가서, 로또 1등 당첨 기운이 깃든 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차 생김새로 보면 행운을 가져다 줄 것 같지는 않은데, 정말 신비로운 힘이 숨어 있는 게 분명하다’, ‘소박한(?) 외모와는 달리 엄청난 내공을 가진 행운의 차’, ‘행운의 차 기운 듬뿍 받아서 로또 1등 그날까지 함께 합니다’ 등의 축하 인사와 로또 1등을 기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