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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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SK전서 '5.1이닝 5K 3실점'…2가지 숙제 남겨

기사입력 2012.03.28 14:32 / 기사수정 2012.03.28 14: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브라이언 배스(30)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나름대로의 호투를 선보였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남겼다.

배스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로써 배스는 지난 20일 롯데전에서의 부진(2이닝 8피안타 6실점)은 어느 정도 씻어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로 배스에게는 두 가지 숙제가 주어지게 됐다. 우선 피안타율을 줄여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20일 롯데전서 8개의 안타를 허용한 배스는 이날도 8개의 안타를 허용, 2경기에서 총 16개라는 많은 안타를 내줬다. 2경기를 치르며 볼넷 1개만 내줬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반대급부로 안타를 허용하는 빈도가 너무 높다. 또한 정근우에게 2개의 도루를 허용하는 등 퀵모션에 대한 숙제도 남겼다.

배스는 1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상대 도루와 폭투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박재상과 최정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4번 안치용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2회와 3회를 공 16개만으로 삼자 범퇴 처리한 배스는 4회 1사 후 최정에게 2루타를 허용, 또다시 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안치용을 우익수 뜬공,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말에는 이호준과 박진만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조인성을 6-4-3 병살, 김재현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배스는 6회말에도 선두 타자 정근우에게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는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안치용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 2실점한 뒤 윤근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한화는 6회말 현재 SK에 0-3으로 뒤져 있다.

[사진=브라이언 배스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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