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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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피겨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본선 진출

기사입력 2012.03.28 10: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김민석(19, 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석은 2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팔레 데 엑스포지숑에서 열린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예선'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3.66점, 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PCS) 57.58점 감점(Deduction)-1점을 받았다.

이 점수를 합산한 총점 110.24점을 받은 김민석은 출전 선수 28 중, 11위에 올랐다. 예선 1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김민석은 3년 연속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28명의 선수들 중, 27번 째로 빙판에 등장한 김민석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를 범했다. 또한, 트리플 룹에서도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남은 요소를 무난하게 수행하며 110점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김민석은 30일 열리는 본선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게 된다. 여기서 24위 안에 진입하면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김민석은 지난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3위에 머물렀고 지난해에는 27위에 그쳐 프리스케이팅 출전에 실패했다.

한편, 여자 싱글 예선전에 출전한 서채연(16, 오륜중)은 67.17점을 받았다. 본인의 개인 최고 점수인 58.41점을 넘어섰지만 20위에 머물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 김민석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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