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블로, 학력 의혹 심경 최초 고백 ⓒ S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가수 타블로가 '학력 의혹'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타블로는 27일 SBS '강심장'에서 "내가 어떤 저주를 받은 줄 알았다"는 말로 지난 2년의 시련을 표현했다.
그는 "주로 힘든 시기에 사랑은 깨지기 쉽다. 고통을 견디지 못하거나 더이상 희생하고 싶지 않을 때 그렇다"라며 "워낙 강도 센 일들이 결혼하자마자 일어나니 가족 분위기가 침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내 강혜정이 영원한 내 사람인 걸 알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타블로는 강혜정을 위해 만든 곡이라는 '밑바닥에서'에 대해 "모두들 슬픈 가사라고 하지만 모든 걸 이겨낸 우리 부부에겐 희망이 가득찬 노래"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타블로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학력이 가짜라는 의혹으로 직접 미국으로 가 검증까지 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타블로는 적극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 11명을 고소했고, 이에 대한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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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