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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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이필모, 전광렬 충고에 시건방 "갑을 관계일 뿐"

기사입력 2012.03.27 23:0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필모가 전광렬의 충고에 시건방을 떨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36부에서는 수혁(이필모 분)이 철환(전광렬 분)의 충고에 발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혁은 과거 중앙정보부 김부장(김병기 분) 쪽으로 갈아타고자 철환의 만행을 만천하에 공개한 바 있다.

철환은 구치소에 수감된 채 청와대에서 쫓겨났고 철환의 보좌관이었던 수혁은 신군부의 실세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권력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런 수혁도 정치 자금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자, 명국(이종원 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철환을 만나기로 했다.

철환은 빠징코 사업가인 재일교포 김풍길과의 만남을 주선했고 정치 자금 확보가 급한 수혁은 일단 철환의 말에 따랐다.

수혁과 철환 앞에 나타난 건 바로 중앙정보부 부장이었던 김재욱(김병기 분).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김재욱의 등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재욱이 의심스러운 철환은 수혁에게 "난 반대다. 김재욱은 언제든 우리 뒤통수를 칠 거다"라며 김재욱과 얽히는 것을 염려했다.

수혁은 철환의 충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실장님과 난 갑을 관계다. 우리라는 표현 부담스러우니 삼가 달라"고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4년 전 밀항한 기태(안재욱 분)와 태수(김뢰하 분)이 한국으로 돌아온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필모, 전광렬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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