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4경기 연속골을 이어간 몰리나(서울)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4라운드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몰리나를 선정했다.
몰리나는 지난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홈 경기서 1-1로 마칠 것 같던 후반 44분 드리블 돌파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서울에 3연승을 안겼다.
올 시즌 몰리나의 발끝이 매섭다. 개막전부터 골맛을 본 몰리나는 2라운드서 1골, 3라운드에선 2골을 몰아넣었다. 전북전에서도 득점포를 이어간 몰리나는 4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총 5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계속된 연속골에도 위클리 베스트11에 계속 선정되지 못했던 몰리나는 비로소 올 시즌 처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MVP에도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4R 베스트11에는 공격수 이종호(전남)와 설기현(인천), 미드필더 몰리나, 신형민(포항), 임선영(광주), 에벨톤(성남), 수비수 아디(서울), 홍정호(제주), 임종은(성남), 박진옥(제주), 골키퍼 박준혁(대구) 등이 뽑혔다.
4R 베스트팀은 서울, 베스트 매치는 몰리나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던 서울과 전북의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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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