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내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가 등장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2AM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내기 아들을 둔 엄마는 "내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의 버릇이 아빠가 야구 방망이로 때린 적도 있음에도 고쳐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MC 들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들에게 여태까지 가장 컸던 내기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아들은 "고등학교 때 150만 원짜리 당구장 내기를 한 적이 있는데 결국 졌다. 하지만 나중에 일을 해서 다 갚았다"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내기 아들의 여동생은 "오빠가 나를 걸고 친구들과 내기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내기 아들은 "그때 동생이 남자친구가 없었고, 나는 딱히 걸 수 있는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내기 아들 엄마는 "사회생활을 해야 하고 결혼도 해야 하는데 색시랑 싸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MC 들은 내기아들의 엄마를 위해 정찬우를 대표로 뽑아 내기아들과 가위바위보 내기를 했지만 내기 아들에게 패하고 말았다.
한편 내기 아들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22표를 받아 지난번 우승 사연인 어둠의 가족의 사연을 이기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