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남상미가 신다은의 의상에 퇴짜를 놨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35부에서는 정혜(남상미 분)가 명희(신다은 분)의 의상에 퇴짜를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혜는 기태가 밀항을 한 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감독까지 좌지우지하는 최고 여배우로 성장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감독과의 의견 충돌로 한바탕하고 나서는 감기 기운으로 몸 상태가 안 좋은 탓인지 극도로 예민한 모습이었다.
이후 정혜는 잡지사 인터뷰를 취소하고 명희가 수석 디자이너로 있는 피에르 의상실로 향해 새 영화 촬영 때 입을 의상을 봤다.
명희가 만든 의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정혜는 "시나리오 안 봤느냐? 작품 콘셉트와 안 맞는 것 같다"며 퇴짜를 놨다.
이어 "캐릭터가 강렬한데 의상이 이렇게 노멀하면 메이크업을 강하게 갈 수밖에 없다. 그게 싫어서 그런 건데 다시 제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혁(이필모 분)이 철환(전광렬 분)을 이어 신군부의 실세로 자리매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남상미, 신다은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