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백종모 기자] 그룹 신화가 데뷔 14주년 콘서트에 대해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25일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데뷔 14주년 콘서트 마지막 공연을 앞둔 신화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릭은 "4년 만에 신화 팬 여러분들과 무대 위에서 했던 약속 지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우리 뿐 아니라 팬들도 약속을 지켜주셔서 한 장소에 뭉칠 수 있었다"며 신화 10주년 콘서트와 같은 장소에서 팬들을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전진은 "첫 방송했을 때 나 뿐아니라 모두가 떨면서 방송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데뷔했던 '생일'에 맞춰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우리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에릭은 "어제 공연에서 브랜드뉴가 묻힐 만큼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곡 '비너스'나 '허츠'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앨범을 준비한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민우는 "콘서트 매진에 이어 앨범도 완판이 됐다. 3월 24일 우리 생일에 큰 선물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4년 전 공연과의 비교에 대한 질문에 전진은 "4년 전에는 많이 어렸다. 지금은 팬들의 사랑이 더 진심으로 다가온다"고 답했다. 민우는 "4년 전에는 군복무를 앞둔 공연이었다. 지금은 4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한 무대로, 다시 돌아와 팬 분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더 설렌다"는 느낌을 전했다.
혜성은 "10주년 때는 당분간 신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이 컸다. 이번은 새로운 출발이라는 느낌으로, 설레고 두근거리는 느낌이 남다르다"고 답했다.
한편 신화는 이번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신화 2012 아시아투어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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