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비뉴 "내 골 결정력 좀 더 키워야 해"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널의 윙어 제르비뉴가 자신의 골 결정력을 좀 더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르비뉴는 24일(한국시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첫 시즌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골과 도움을 기록했지만 몇 번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라고 아스널에서의 올 시즌을 자평했다.

제르비뉴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릴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뒤 비교적 성공적인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득점력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스널 팀 득점의 대부분이 로빈 판 페르시에게 쏠려 있는 반면 좌우를 보좌하는 제르비뉴, 시오 월콧의 득점력은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르비뉴는 지난 시즌 릴에서 14골 10도움을 기록, 골 결정력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올 시즌은 리그 4골에 그치고 있다. 

제르비뉴는 "만약 내가 좀 더 효율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득점력이 더 향상될 거라고 본다"라며 "난 골 결정력을 살리기 위해 훈련에서 더욱 열심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제르비뉴의 소속팀 아스널은 24일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사진 = 제르비뉴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