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달인 종목으로 사다리 타기를 꼽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이 총출동한 17대 1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병만은 자신과 함께 동고동락한 KBS 개그맨들에게 그동안 <개그콘서트>에서 했던 수백 가지의 달인 중 유독 기억에 남는 위험한 달인 종목이 있었다며 퀴즈를 냈다.
이에 노우진은 김병만이 잠수의 달인을 했을 때 마이크의 여건상 깊이 들어가지도 못하고 또 물에서 했기 때문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녹화를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 리허설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던 종목이라 힘들었다고.
신보라는 김병만이 사다리 타기의 달인을 했을 때 중심을 잡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만에 하나 사다리가 쓰러지면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위태로웠다며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수많은 달인 종목들이 후보로 나온 가운데 김병만이 가장 위험했다고 느꼈던 달인 종목은 바로 신보라가 말한 사다리 타기의 달인.
김병만은 안전장치가 되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활용을 못 하면서 중심을 못 잡을 경우 사다리가 그대로 객석으로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바닥이 유리였기 때문에 사다리가 넘어가면 유리가 모두 깨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하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김병만, 노우진, 송준근, 신보라, 오나미, 이승윤, 장동혁, 조지훈,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김병만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