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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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박지성, 런던올림픽 와일드카드 요청 거부"

기사입력 2012.03.22 11:00 / 기사수정 2012.04.25 00:2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1, 맨유)이 2012년 런던올림픽 와일드카드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사이트인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헝가리 넴제티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헝가리 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3장의 와일드카드 중, 1장은 미드필더로 사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드필더 중, 박지성도 물망에 올랐지만 박지성은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전념하기위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헝가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대표팀 합류 의사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올림픽 무대가 얼마만큼 중요한지도 안다.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했지만 국가대표로서의 인생은 끝났다"고 말했다.

올림픽 차출 거절 의사를 밝힌 박지성은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년을 있었다. 4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어느해보다 올 시즌 우승을 더욱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의 주역으로 활약해온 박지성은 지난해 1월 카타르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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