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계 메이저리거'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 LA 에인절스)이 시범경기에 출장했지만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솔트리버필드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7회초 대타로 출장, 병살타로 물러나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현의 타율은 종전 3할에서 2할 9푼(31타수 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최현 대신 바비 윌슨이 선발 포수로 나섰다. 하지만 최현에게도 기회가 왔다. 7회 1사 1루 기회에서 투수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하지만 최현은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로 나온 어빙 산타나는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하워드 켄드릭은 3점 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9회말 크리스 넬슨이 에인절스 마무리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최현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