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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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리그 역전 우승? 여전히 쉽지 않아"

기사입력 2012.03.20 07:53 / 기사수정 2012.03.20 08:2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올 시즌 라리가 역전 우승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8점차로 뒤져있다. 만일 바르셀로나가 2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승리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5점까지 좁히며 압박할 수 있다.

5~8점의 승점차라면 역전 우승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다음달 캄프 누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한다면 더욱 격차를 좁힐 수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9일 열린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상황.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잔여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역전 우승은 그리 쉽게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의견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9일 팀 훈련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10점 이상보다 8점차가 더 좋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난 여전히 리그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난 팬들과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는 게 기쁘다. 그러한 희망은 좋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우리는 11경기 모두를 이기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몇 점의 승점을 잃어야 한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사진 = 펩 과르디올라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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