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이하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의 부진을 보였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할 3푼 3리에서 2할 9푼 1리(24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와 5회 연속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추신수는 7-3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 연속 경기 출루에는 성공한 뒤 대주자 프레드 루이스와 교체됐다. 이후 루이스는 호세 로페즈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올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저스틴 매스터슨은 이날 4이닝 동안 4탈삼진 1볼넷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지난 2경기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클리블랜드 타선의 활약도 좋았다. '이적생' 러스 캔즐러가 3안타, 라얀 스필버그가 2안타 1타점, 호세 로페즈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셸리 던컨이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팀의 12-3 대승을 도왔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