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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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나달-페더러, 파리바스오픈 8강 안착

기사입력 2012.03.15 14:05 / 기사수정 2012.03.15 15: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와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6, 스페인, 세계랭킹 2위)가 나란히 파리바스 인디언웰스오픈 8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2012 BNP 파리바스 인디언웰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파블로 안두하르(26, 스페인, 세계랭킹 30위)를 2-1(6-0, 6<5>-7, 6-2)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디언웰스 오픈 '디펜딩챔피언'인 조코비치는 1세트를 단 한 게임도 내주고 않고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두하르에 내주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3세트를 6-2로 손쉽게 따내며 안두하르의 추격을 뿌리쳤다. 조코비치는 니콜라스 알마그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2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나달도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23, 우크라이나, 세계랭킹 21위)를 2-0(6-3, 6-2)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조코비치와 나달이 결승전에서 만날지에 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인디언웰스오픈에서는 조코비치가 나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제의 귀환'을 노리고 있는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3위)도 토마즈 벨루치(24, 브라질, 세계랭킹 50위)에 2-1(3-6, 6-3, 6-4)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을 통과했다.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페더러는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이변'을 종식시켰다. 올 시즌 2승에 성공한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3승에 도전한다.

이로써 남자테니스의 '빅3'는 모두 8강까지 순항했다. 또 한 명의 강자인 앤디 머레이(25, 영국, 세계랭킹 4위)는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나달과 페더러가 8강전을 통과하면 준결승전에서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호주오픈 우승자인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가 아그네스카 아드완스카(23, 폴란드, 세계랭킹 5위)를 2-0(6-0, 6-2)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자렌카는 리나(30, 중국, 세계랭킹 8위)를 2-0(6-4, 6-2)로 제압한 앙겔리케 케르버(24, 독일, 세계랭킹 19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빅토리아 아자렌카 (C) BNP파리바스 인디언웰스오픈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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