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물개 발견, 멸종위기였는데 다행스런 '희소식'

▲ 독도 물개 ⓒ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독도 인근 해역에서 물개가 발견돼 화제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0는 지난 7일 오후 4시쯤 독도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 태평양 7호가 독도 동방 8.3㎞ 해상에서 물개 3마리가 헤엄치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 물개는 최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물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계절에 따른 회유 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울릉도와 독도 근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물개 보호를 위해 안전항해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독도에 물개가 출현하자 독도관리소 직원과 독도 경비대원들은 한때 독도 바다사자(일명 강치)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해 독도 인근 어민들과 어촌계에 그물조업 중단을 요청하는 헤프닝을 빚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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