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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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자 7호, 개념있는 친환경 농업관 풀어놔 '멋있다'

기사입력 2012.03.15 00:1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남자 7호가 자신만의 농업관을 풀어놔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14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에서는 짝을 찾아 '애정촌'에 들어온 남녀 13명이 펼치는 애정촌 24기 편이 공개됐다.

이날 진행된 자기소개에서 남자 7호는 충청남도 논산에서 사과 재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땅 평수가 얼마다 얘기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것 같다. 왜냐하면, 결혼이라는 자체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그는 사과를 왜 들고 왔냐는 질문에 사과에 담긴 자신의 사연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남자 7호는 "내가 처음에 친환경 농사를 시작했을 때 사과가 너무 형편없었다"며 공판장에 가면 판매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사과를 차에 싣고 다니면서 팔던 도중 농약 알레르기가 있던 한 임산부를 만났고 그가 남자 7호에게 이 사과를 먹고 괜찮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그래서 어려움은 많지만 농촌에 대한 비전은 분명히 있다"며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지키는 게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쌍둥이 여자 2호와 여자 3호가 서로에 대한 견제를 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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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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